울릉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거북바위가 무너지면서 아래에서 캠핑하던 관광객을 덮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거북바위 붕괴 사건 발생 상황
10월 2일 오전 6시 56분경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무너지면서 약 400톤가량의 낙석이 관광객 4명을 덮쳤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입은 20대 여성은 뇌출혈 증상을 보여 헬기로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1대도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당사자들은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던 중이었다고 해요. 당시 관광객 20-30명과 차박을 하던 차 5-6대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르릉' 소리와 나고 3초 정도 뒤 '꽈광'하면서 무너져 내린 거북 바위 주변에는 낙석 경고판도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사고 소식은 안타깝지만 캠핑하시는 분에게 이런 경고판을 그냥 무심코 지나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사건이네요. 부디 사고 당사자 분들은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